가정의학회 제주지회 창립 기념으로 제주에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약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화의학' 세미나와 한국판 치매선별 검사에 대한 워크샵, 특강, 연수강좌로 진행됐다.
이날 조경희(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지윤(대한가정의학회 정책연구원)팀은 `한국에서의 일차의료의 방향' 세미나에서 국내의 일차의료가 활성화되는 장애로 일차의료기관과 상급 의료기관간의 환자 회송률이 낮은 의료전달체계의 미비와 행위별수가제와 치료중심의 수가체계로 인한 일차의료서비스의 경제적 유인책 미비, 전문의의 과도한 배출, 일차의료기관 측면에서의 의료기술 표준화 문제와 질적 유지장치 미흡, 경영능력의 미숙 등 경쟁력 저하를 지적,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수가차등제, 의료보험 급여체계 개선외에 의료자원의 공동활용을 통한 일차의료의 경쟁력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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